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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손승에 해당되는 글 4건
- 2010.07.20 우리 위에 분들은 '배운 대로 행동하는 놈' 이었으면 ...
- 2010.07.13 "왕의 그림자 부터...."
- 2010.05.27 "전쟁을 부르짖어 백성들을 겁주고 그 사이 필요한 것을 취한다."
- 2009.10.15 <인간, 그리고 법> 중...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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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글 좀 읽었다는 놈들은 보면 그냥 싫어.
이유 없는 경계심이 생기고, 왠지 조심해야 할 것 같고,
몸 속 깊은 곳으로부터 거부감이 올라온달까...
하지만... 공손승 너에겐 별로 그런 느낌이 없어.
배운 녀석치곤 그런대로 괜찮은 놈 같아..."
난 이규의 칭찬 같지 않은 칭찬에 의문이 생겼다.
"왜 나는 괜찮은 걸까요?"
다시 이규의 말이 이어졌다.
"음... 내가 무식해서 잘은 모르지만,
넌 '배운척하는 놈'이 아니고,
'배운 대로 행동하는 놈'이어서가 아닐까...?"
- 공손승의 <108영웅 나의 친구들> 중
- 원문 : 미디어 다음연재 이스크라 092
우리 주변에는 글 좀 읽었다는 사람들이 생각 보다 많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정말 의구심이 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알기만 하는 것과 아는대로 행하는 것과는 차이가 큽니다.
저 조차도 알지만 그렇게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왜일까요?
주변을 먼저 바라보게 된 달까요?
남의 시선을 신경 쓴 달까요.
이익을 쫓는 달까요.
이런 저런 말도 안돼는 이유를 가져다 붙이죠.
처음부터 몰랐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못하지만,
큰 일을 하시는 분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라고 그 위치에 세워 뒀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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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 검을 겨누기 전에
사람들의 마음속 깊게 드리워진
왕의 그림자부터 죽여야 할 게다.
- 공손승의 <할머니와의 대화> 중
- 원문 : 미디어 다음연재 이스크라 090
누구를 질탄 하기 보다는 그로인해 이미 드리워진 주변부터 정리해야 할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쥐는 도망 갈 곳 없이 몰아서 잡아야 합니다.
쥐도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데 마지막 발악일 뿐입니다. 그걸로 끝인것이죠.
고양이는 좀 지나면 잊습니다.
그러나 쥐를 그냥 두면 점점 불어나 고양이를 몰아서 쫒아 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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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만화속세상 이충호 작가님의 <아스크라> 33화 마지막....
지은 죄가 많은 군주는
백성을 적으로 바라본다.
자신의 죄가 드러날까 두려워
법을 내세워 힘으로 백성들의
움직임을 통제하고 입을 막으려 한다.
어두운 밤에도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생각한대로 말할 수 있는 세상에 사는 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너무나
당연한 권리이다.
- 공손승의 <인간, 그리고 법> 중
만화를 보다 마지막 글귀를 보는데
왠지(?) 몸에 전기가 흐르는 것 처럼
뭔가가 와닿는건 무엇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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