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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글 좀 읽었다는 놈들은 보면 그냥 싫어.
이유 없는 경계심이 생기고, 왠지 조심해야 할 것 같고,
몸 속 깊은 곳으로부터 거부감이 올라온달까...
하지만... 공손승 너에겐 별로 그런 느낌이 없어.
배운 녀석치곤 그런대로 괜찮은 놈 같아..."

난 이규의 칭찬 같지 않은 칭찬에 의문이 생겼다.

"왜 나는 괜찮은 걸까요?"

다시 이규의 말이 이어졌다.

"음... 내가 무식해서 잘은 모르지만,
넌 '배운척하는 놈'이 아니고,
'배운 대로 행동하는 놈'이어서가 아닐까...?"

- 공손승의 <108영웅 나의 친구들> 중

- 원문 : 미디어 다음연재 이스크라 092


우리 주변에는 글 좀 읽었다는 사람들이 생각 보다 많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정말 의구심이 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알기만 하는 것과 아는대로 행하는 것과는 차이가 큽니다.
저 조차도 알지만 그렇게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왜일까요?
주변을 먼저 바라보게 된 달까요?
남의 시선을 신경 쓴 달까요.
이익을 쫓는 달까요.
이런 저런 말도 안돼는 이유를 가져다 붙이죠.
처음부터 몰랐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못하지만, 
큰 일을 하시는 분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라고 그 위치에 세워 뒀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