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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새해 인사 문자는 보통 1월 1일 00시 00분에 보낸다.
이 때 통신사는 비상 대기 상태이다.
1년 중 단시간 가장 많은 문자가 쏟아 지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통신사에서는 문자 서비스 장애에 더 민감하다. 이유는 사람들의 인식 차 때문이다.
일반 전화를 걸때는 신호가 가다가 그냥 끊어지더라도 그냥 다시 통화 버튼을 누른다.
몇번해도 안되면 폭주 인가보다 하고 생각한다. 그리고 민원도 잘 안넣는다. 민원 자체도 폭주로
연결이 잘 안된다.(2002년 월드컵때를 생각해보면 안다.)
일반적인 날에도 전화가 잘 안되더라도 민원은 안넣는다.
내 핸드폰 문제인지 내가 가입한 통신사문제인지 받는쪽의 통신사인지 받는쪽 핸드폰이
수신 불능 지역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문자는 전송 실패가 뜨면 다시 보낸다.
그리고 몇번 전송 실패가 뜨면 통신사로 민원을 보내온다.
심하게는 새벽 4시 5시에도 민원이 날라온다.;;;;
(참고로 통신사는 02시부터 06시 까지는 장비 점검시간이다. 그러므로 간혹 작업이 있을수도 있다.)
다시 본론으로 가서
1월 1일 00시 00분 보내오는 문자는
약간의 비약을 보태서 크리스마스 눈내릴때 전송되어지는 단시간 문자양보다도
10배이상 많다. (00시 00분에서부터 평균을 내어 볼때 10분단위 통계가 10배라는거다.
짧게 5초 단위 통계을 보면 10배가 아닌 대략 보기에도 엄청난 양의 문자가 날라온다.)
그러니 문자 서비스를 하는 SMSC(SMS Center)의 용량을 초과하게 되며
그로인해 시스템 장애도 발생한다. 쉽게 말하면 장비가 소화불량이 걸려
소화 시킬 내용물도 소화를 못시키는 상황이 되는 것이다.
이런일의 발생을 막기 위히 사전 준비로는 연말 예약 문자 건수를 줄이거나
네이트 같은 경우는 무료 문자 건수를 줄인다. 그리고 심하면 예약 문자를 막기도 한다.
그래도 쏟아지는 문자들...(이렇게 제한시켜서 위에 언급한 양의 문자가 날라온다. 무섭다 ㄷㄷㄷㄷ)
차후 책이 00시 00분에 보내오는 문자를 저장해 놓는 DB를 전송하기 보다는 일부를 계속 백업을 해둔다.
직접 교환실 운영자가 손수 작업을 하게 된다. 이렇게 백업해 놓은 문자들은 시스템이 안정화가 되면
날려 보내게 된다.
그러므로 이런 작업을 하지 않는 좀 안정이 될 시점인 5분이나 10분뒤에 보내게 되는 문자가 먼저
전송 되는 일이 생긴다.
이런 작업이 있기 전인 옛날에는 그냥 무턱되고 쏟아 지는 문자 처리 할려다가 소화 불량나서
끙끙 거리며 00시00분 받은 문자가 새벽 4시고 6시고 날라 가느 사고가 잦았다.
지금은 좀 늦게 가긴 하지만 20분 정도는 참아 줄수 있다고 본다.
이렇게 설명이 되고나면.... 꼭 그럼 시스템을 늘려 놓지 않고 뭐하냐고 하시는분들이 있는데.
이 SMSC가격이 장난이 아니기도 하고, 연말 10분을 위해 10배가 넘는 시설비를 들일수는 없는것이
아니겠는가?
내가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 어차피 1월 1일 00시 00분에 보내는 문자 그 시간에 못가는 것을
이해 좀 하자는 것과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조금 늦게 보내는 것이 빨리 간다는 것을 이해하신분들이
00시 5분이나 10분에 보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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