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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만에 찾은 여유를 여친이랑 보낼려고 이리 저리 대전 주위를 드라이브하다.
저녁 먹기전 극장을 찾았다.
여친이 액션 및 코믹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
이것 저것 시간까지 맞춰보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라는 영화가 맞아 떨어 졌다고 할까.
돌아 다녀서 약간의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극장을 들어가니 졸림신이 강림하여
이거 영화 보다가 자는거 아니야? 생각했는데,
시작부터 음악이 내 심장을 끌었다.
평소 즐겨보던 우리 영화와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못느껴본 음악적 느낌이랄까?
이런 영화를 잘 안보는 편이라 그런걸까?
보통 왠지 엄청난 상을 탔다는 영화들은 지루함이 느껴진다는 편견을 가져서 그럴까?
이 영화는 시작 부터 그런 느낌을 떨치게 만들었다.
그리고 다양한 구도의 영상들(?)
잘 알지 못하던 인도의 종교적 상황들도 나에게는 미지의 느낌으로 다가왔다.
영화의 상황에 관해서는 무지의 나라 느껴지지 않았지만
주인공이 처한 상황은 잘 묘사된듯 하다.
그리고 주인공(자말) 못지 않게 형(살림)의 선택등도 처음에는 좀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점점 뒤로 갈수록 그 상황에는 어찌보면 현명한 것 같은 느낌까지 받았다.
그리고 동생에 대한 애정도 느꼈으며(책임감?) 마지막 선택까지도....
반대로 자말은 가끔 다른 영화에서도 나타나는 설정같은 착함(?)이 느껴졌다.
라티카.... 분명 영화 내용상 비중이 있어야 하는데, 크게 느껴지진 않았다고 할까?
퀴즈쇼 진행자의 월권행위 역쉬...

영화를 보고 알았는데 이 영화도 원작이란게 있었다.
평은 역쉬나.... 원작보다 못한.... 
난 원작을 모르니.. 재미있게 본거 같다.
음악도 맘에 들고.
한 인물의 인생을 본듯하다.
영화 시간이 좀 짧은것 같으면서도. 퀴즈쇼가 좀 무게감이 없다는거... 상금에 비해...
그게 많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