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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글 좀 읽었다는 놈들은 보면 그냥 싫어.
이유 없는 경계심이 생기고, 왠지 조심해야 할 것 같고,
몸 속 깊은 곳으로부터 거부감이 올라온달까...
하지만... 공손승 너에겐 별로 그런 느낌이 없어.
배운 녀석치곤 그런대로 괜찮은 놈 같아..."

난 이규의 칭찬 같지 않은 칭찬에 의문이 생겼다.

"왜 나는 괜찮은 걸까요?"

다시 이규의 말이 이어졌다.

"음... 내가 무식해서 잘은 모르지만,
넌 '배운척하는 놈'이 아니고,
'배운 대로 행동하는 놈'이어서가 아닐까...?"

- 공손승의 <108영웅 나의 친구들> 중

- 원문 : 미디어 다음연재 이스크라 092


우리 주변에는 글 좀 읽었다는 사람들이 생각 보다 많습니다.
그러나 정작 그 사람들의 행동을 보면 정말 의구심이 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알기만 하는 것과 아는대로 행하는 것과는 차이가 큽니다.
저 조차도 알지만 그렇게 못하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왜일까요?
주변을 먼저 바라보게 된 달까요?
남의 시선을 신경 쓴 달까요.
이익을 쫓는 달까요.
이런 저런 말도 안돼는 이유를 가져다 붙이죠.
처음부터 몰랐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못하지만, 
큰 일을 하시는 분들은 그러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러라고 그 위치에 세워 뒀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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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에게 검을 겨누기 전에
사람들의 마음속 깊게 드리워진
왕의 그림자부터 죽여야 할 게다.

- 공손승의 <할머니와의 대화> 중

- 원문 : 미디어 다음연재 이스크라 090


누구를 질탄 하기 보다는 그로인해 이미 드리워진 주변부터 정리해야 할게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쥐는 도망 갈 곳 없이 몰아서 잡아야 합니다.
쥐도 몰리면 고양이를 문다는데 마지막 발악일 뿐입니다. 그걸로 끝인것이죠.
고양이는 좀 지나면 잊습니다.
그러나 쥐를 그냥 두면 점점 불어나 고양이를 몰아서 쫒아 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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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들의 눈을 가리기 위해
백성들의 귀를 막기 위해
백성들의 입을 막기 위해

사람들을 오른쪽, 왼쪽, 위, 아래로 나누고,
서로 대립하도록 죄를 만든다.

전쟁을 부르짖어 백성들을 겁주고
그 사이 필요한 것을 취한다.

곤족의 왕과 귀족들은 수세기 동안
이런 졸렬한 방식으로 세상을 속여 왔다.

어리석은 우리는 지금까지
장님으로, 귀머거리로, 벙어리로,
그렇게 살아왔다.

이젠
눈을 뜨고, 귀를 열고,
말을 해야 한다.

우리의 목소리가 조금은
낯설지라도...

- 공손승의 <혁명기> 중

- 원문 : 미디어 다음연재 이스크라 078

"전쟁을 부르짖어 백성들을 겁주고 그 사이 필요한 것을 취한다."
왠지.. 누군가의 행동이 이런것이 아닌지... 문득 생각하게 하네요.
정말 가슴으로 와닫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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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망설임'이 단호함보다 강한 경우도 있답니다.
 망설인 만큼 시간은 더 걸리겠지만,
 그만큼 답에 가까워지고 더 강해질 수도 있죠."
- 미디어 다음연재 이스크라 57편 오용 아저씨의 대사

망설임이란 그만큼 생각을 한다는 것이며,
그로 인해 시간은 늦을 지언정 실수를 없도록 한다.
아니 적은 실수를 하도록 한다.
대신, 그만큼의 시간이란 '금'을 버리는 것이다.
대신 그 버려진 금만큼의 값어치는 없어지는 것이 아니다.

시간이 많을 때는 시간을 버리며 여유를 가져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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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다음 만화속세상 이충호 작가님의 <아스크라> 33화 마지막....

지은 죄가 많은 군주는
백성을 적으로 바라본다.

자신의 죄가 드러날까 두려워
법을 내세워 힘으로 백성들의
움직임을 통제하고 입을 막으려 한다.

어두운 밤에도 당당하게 거리를 활보하고,
생각한대로 말할 수 있는 세상에 사는 건
인간으로서 누려야 할 너무나
당연한 권리이다.

- 공손승의 <인간, 그리고 법> 중


만화를 보다 마지막 글귀를 보는데

왠지(?) 몸에 전기가 흐르는 것 처럼

뭔가가 와닿는건 무엇 때문일까?